충남 부여군-대전 중구, 지역화폐 기반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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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공동 과제 해결 위한 협력 강화
▲ 충남 부여군-대전 중구, 지역화폐 기반 상생협력 업무협약

[뉴스스텝] 부여군과 대전광역시 중구가 지난 27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공동 지역발전 전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여군의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와 대전 중구의 ‘중구통’ 간 연계를 통해 양 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굿뜨래페이는 부여군이 자체 발행한 지역화폐로, 군민의 생활밀착형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역사문화와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부여군과 문화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전 중구가 손을 맞잡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굿뜨래페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화폐 교류 외에도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재생 및 통합돌봄 정책 협력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 교류 ▲공정여행 및 주민교류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대전 중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미식 명소이자, 뿌리공원, 아쿠아리움, 동물원 등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이다.

부여군과 대전 중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협의 및 상호 방문을 통해 지역 간 유기적인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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