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새바람콩', 가공식품 원료로 납품 계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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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새바람콩', 가공식품 원료로 납품 계약 체결

[뉴스스텝]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서리태 새바람콩을 다년간 재배해오고 있는 '새바람콩 서안동작목반'은 12월 26일 ㈜다원과 계약을 맺고 콩물두유 생산용 새바람콩을 5년간 납품하기로 했다

새바람콩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09년 콩 유전자원 수집을 시작으로 2022년 품종등록을 마친 재래종 서리태의 단점을 보완한 검정콩이다.

서리태콩을 찾는 소비자들은 콩이 굵으면서 속은 진한 녹자엽 콩을 선호하는데 새바람콩의 특성이 잡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데다 콩물두유로 이용 시에도 그 맛이 우수하여 장기 납품계약이 이루어지게 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새바람콩의 지역적응시험을 2년간 안동에서 실시했으며, 안동지역을 특화지역으로 선정하여 순도 높은 종자를 보급해 왔다.

이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새바람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코자 콩 재배기술 지도 및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여 재배면적을 확대해 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새바람콩의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하면서 우수성을 확신한 김기동 새바람콩 서안동작목반 대표는 이번 납품 계약에 앞서 “비록 현재 새바람콩의 납품가가 시중 판매가격보다 낮지만 맛과 품위가 우수한 새바람콩이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 k-food의 위상을 알리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법을 연구·지도하는 농촌진흥기관의 노력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울러 “앞으로 새바람콩이 지역농가의 새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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