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신항 개항대비 국내 선진 무역항 2차 벤치마킹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0:15:16
  • -
  • +
  • 인쇄
부산항 및 포항영일만항 등 현장 견학 통해 선진 항만 운영 전략 학습
▲ 항만 운영 선진사례 2차 벤치마킹

[뉴스스텝] 김제시는 2026년 새만금 신항 개항을 앞두고 항만 운영의 선진사례 2차 벤치마킹을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 7월 말 평택·당진항과 인천항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국내 선진 무역항 견학으로, 시 관계자와 항만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 부산신항, 포항영일만항과 동해신항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영일만항에서는 포항시청 항만과 직원들과 포항영일만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항만 부지 및 배후단지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포항영일만항이 추진 중인 친환경 항만 설비와 콜드체인 특화구역 등 최신 항만 인프라 구축 사례를 참고해 새만금신항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할 계획이다.

부산항에서는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 안내선을 탑승해 항만 구조 및 시설을 시찰했고, 항만 운영의 실무적 노하우와 물류 흐름을 청취했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물류 및 산업 프로젝트를 견학해 항만과 지역 산업 간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소근섭 개발사업단장은 “이번 2차 벤치마킹은 새만금 신항 개항에 대비한 전문성 강화와 실질적인 항만 운영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부산항과 포항영일만항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항만 운영 계획을 마련해 새만금 신항이 전북특별자치도와 김제시의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새만금 신항 개항 대비 김제시 항만운영 전략수립 용역'에 반영해 개항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만금신항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의 중추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동행축제 in 강릉' 소상공인 특별판매전 개최

[뉴스스텝] 강릉시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영동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 2일간 13시에서 20시까지 강릉월화거리(문선빌딩 주차장 인근)에서'2025 동행축제 in 강릉'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국단위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강릉시와 중기청 강원영동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국정과제 대응전략 TF팀 조속히 구성해야

[뉴스스텝]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시가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과제 대응전략 TF팀’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최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민생회복, 기후·에너지, 안전·재난, 돌봄, 지역균형, 산업전환, 청년지원 등 123개 국정과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화

[뉴스스텝] 포천시는 17일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소흘읍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전환 승인을 받아 기존 소흘보건지소를 지상 2층·연면적 252㎡ 규모로 새 단장했다.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로 시민들은 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