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 ‘도서관 밖, 독서여행’ 참여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12:30:08
  • -
  • +
  • 인쇄
남도 출신 문인들과 관련된 명소 탐방 통해 작가의 문학세계 경험
▲ 광양중마도서관, ‘도서관 밖, 독서여행’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광양중마도서관이 지역 내 문학 자원을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 ‘도서관 밖, 독서여행’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매천 황현 생가 ▲정채봉 벽화 골목 ▲이균영 문학동산을 탐방하고 해당 장소에서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2023 독서아카데미 ‘근현대 남도문학’ 강좌를 진행한 전흥남 교수가 맡았다.

탐방 장소 중 한 곳인 황현 생가는 매천 황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절명시 비, 창의정, 영모재 등으로 구성된 매천역사공원이 조성돼 있으며,'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광양에서 동화작가로서 꿈을 키운 정채봉 작가’를 기념하고 그의 문학적 성취를 조망하기 위해 조성된 ‘정채봉 벽화골목’은 작가의 유년 시절 공간을 재해석한 공공미술작품이 있는 테마길이다.

이균영 문학동산은 소설가이자 역사학자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천재작가 이균영을 기리기 위해 우산공원 내 조성한 것으로 기념비와 조형물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있다.

‘도서관 밖, 독서여행’은 탐방지 현장에서 진행되는 강연으로, 작가의 문학세계와 장소적 의미를 깊이 있게 접근하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모집대상은 성인 15명이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도서관 밖, 독서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지역출신 문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세부 내용과 일정 등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중마도서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