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벼 재배면적 줄이기 위한 4가지 지원 사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1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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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 밀양시청

[뉴스스텝] 밀양시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대비 141ha 감소한 4,198ha로 줄이기 위해 벼 대신 타작물 재배 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벼 대체작물 생산비 지원사업 등 4가지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전략작물 직불금은 밀, 콩 등 전략작물을 재배·관리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올해부터는 하계 지급 대상 품목이 기존 논콩에서 두류로 확대됐고 신규 품목으로 옥수수가 추가됐다.

하계작물 중 두류·가루 쌀 지급단가는 1ha당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됐고, 옥수수는 1ha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 직불금 대상 작물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서 ha당 50만원을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다.

직불금 신청은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 5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전년도 벼를 재배한 논에 전략작물(조사료, 두류, 옥수수, 가루쌀)·일반작물·풋거름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때 1㏊당 50만원부터 150만원을 지급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전년도 타작물 전환 농지에 올해도 타작물 재배 시 1ha당 공공비축미 150포대부터 300포대를 추가로 배정하는 사업이다.

벼 대체작물 생산비 지원사업은 지급 대상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같으면(휴경 제외) 시 자체 예산으로 1ha당 6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밀양시는 농업인의 타작물 전환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쌀 수급 안정을 돕고 쌀값 하락에 미리 대비해 농가 경영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벼 재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부문의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 대비 0.3kg(0.6%) 줄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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