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글로벌문화관 식당·카페 다문화가족 꿈터 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3 12:51:20
  • -
  • +
  • 인쇄
11월까지 다이로움 이벤트로 이용자에게 결제금액 20% 적립
▲ 익산글로벌문화관 식당·카페 다문화가족 꿈터 되다

[뉴스스텝] 익산글로벌문화관에 입점한 식당가가 지역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꿈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글로벌문화관에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입점한 △쌈랍타이(태국) △식백미(중국) △유앤아이(베트남) 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모두 익산에 사는 결혼 이주 여성이 직접 운영하는 곳들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 창업비용 절감을 위해 시설 조성 때부터 식당이나 카페 운영을 위한 실내장식과 부대시설 등을 지원했다. 여기에 저렴한 임차료(연 130~350만 원)로 창업 문턱을 확 낮췄다.

또 익산글로벌문화관 초·중·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연계해 단체 방문 시 도시락과 간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이로움 결제 시 10%를 추가 적립해주는 등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입점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임은희 대표는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창업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만 했다”라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제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문화의 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배우는 세계문화 체험시설 역할과 더불어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외국인 주민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