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오성금 앞바다서 즐기는 이색 ‘개막이 체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2:45:50
  • -
  • +
  • 인쇄
대한민국 가장 깨끗한 갯벌에서 펼쳐지는 전통 물고기 잡기
▲ 장흥군, 오성금 앞바다서 즐기는 이색 ‘개막이 체험’

[뉴스스텝] 지난 2일 장흥군 대덕읍 신리 오성금 앞바다서 올해 첫 개막이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가족단위 관광객 200여 명은 쪽대와 맨손으로 바다 물고기를 잡는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행사 막바지, 개막이 그물 앞까지 물이 빠지자 체험객들 입에서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이 나왔다.

감성돔, 숭어, 갯장어 등 많은 고기가 잡히자 아이들을 동반한 아빠들이 체면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개막이 체험객은 만족도가 높은 체험행사다.

다음 2차 행사는 8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개막이’란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바다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뒤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해서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신리 개막이 체험행사가 다른 지역과 다른점은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풀지 않고 자연 그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곳은 청정해역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된 득량만에 위치해 있어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갯벌에서 숭어, 강성돔, 게,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다.

잡은 물고기는 얼음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갯벌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개막이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