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달천예술창작공간 교류전 ' = (equal, 이꼬르) '展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5:45:09
  • -
  • +
  • 인쇄
지역 문화예술교류 증진 및 청년예술가 소통 기회 확대
▲ 미소, 솟아오르는 온갖 느낌

[뉴스스텝]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재)달성문화재단가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이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교류전을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와 달천예술창작공간은 지역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써 지역 문화예술교류 증진 및 청년예술가들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 = (equal, 이꼬르) ' 展을 추진하기로 했다.

'=(equal, 이꼬르)'展은 등호인 ‘=’의 의미와 같이 레지던시 간의 우위나 격차가 아닌 양 기관 작가들에게 주어진 조건 및 환경은 다를지라도 청년예술가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은 동등하다는 의미를 지닌다.

교류전은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8명(미소, 신선우, 이혜진, 이혁, 원선금, 정은아, 박지수, 홍보미)이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전시를,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 6명(기조, 배지오, 임지혜, 전수현, 최영지, 최종열)이 대구예술발전소 4층 복도에서 전시하는 형태로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예술발전소 4층 복도에는 ▲자신을 관찰하고 그리며 기억과 감정들을 다른 무언가로 표현해내는 기조 작가, ▲태어난 우리의 존재를 이방인으로 표현하는 배지오 작가, ▲신문을 창작의 재료로 활용해 콜라주 작업을 하는 임지혜 작가, ▲사회 속 다양한 제도와 규범으로 억눌리고 뒤엉킨 에로티시즘과 불안 그리고 무시되는 원초적인 것들의 형식을 표현하는 전수현 작가, ▲점과 선을 층층이 쌓아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 다시 나누어 다른 형태로 표현하는 최영지 작가, ▲한국의 민화의 현대의 감각을 조합해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 하는 최종열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에는 ▲만난 사람들의 서사를 그들의 신체에 투영하여 시각화하는 미소 작가, ▲놀이공원의 색채를 통해 시대와 문화요소의 혼합을 판타지로 표현하는 신선우 작가, ▲공간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수집하여 회화로 기록하는 이혜진 작가, ▲산수화 속 공간 속에서 그리운 대상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이혁 작가, ▲플라스틱의 과잉 소비하는 현실의 고민을 다양한 양상으로 작업하는 원선금 작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집중하여 인물을 조각으로 완성하는 정은아 작가, ▲음악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는 미래를 전자음향으로 표현한 박지수 작가, ▲드로잉을 통해 과거-현재-미래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홍보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교류전 전시제목에서 내포하고 있듯이 청년예술가들의 가치와 열정은 지역, 조건의 우위 없이 동등하다. 그들의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폭넓은 협업 기회를 마련해 청년 예술가들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

김혜경 여사, 말레이시아 K-푸드 홍보 행사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7일 오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경 여사는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