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9 16:45:38
  • -
  • +
  • 인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의 재조명
▲ 고성군, 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고성군은 12월 28일 중회의실에서 ‘고성불교계 항일 독립운동사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성군 불교계의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컸다.

군은 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고성군 출신 독립운동가 81명(서훈 53명, 미서훈 28명)을 확인했고, 백초월 스님, 청담 스님 등 9명의 불교계 스님들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에 대한 행적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정리했다.

또한 △고성군 독립운동의 특징 △독립운동의 역사 및 사적지 △항일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전통 사찰의 일제강점기 신문 내용 △독립운동 관련 재판의 판결문 등 고성군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독립운동사 자료를 발굴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미서훈 독립운동가 28명을 발굴한 데 크게 놀라며 추가 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냈다.

이상근 군수는 “나라가 위기에 놓였을 때 목숨을 걸고 항일했던 고성 출신 독립운동가 81분의 숭고한 희생과 공적을 영원히 기억하며 고성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연구 결과는 향후 고성군의 항일독립운동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및 다양한 제작물 등에 활용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