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정순욱 의원 “진해신항 호기, 창원시 적극 나서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8:00:50
  • -
  • +
  • 인쇄
“야적장 그쳐선 안돼”...제12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
▲ 제129회 4차본회의 5분 발언(정순욱 의원)

[뉴스스텝] 정순욱 창원시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22일 진해구민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진해신항’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창원시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제12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진해신항 건설이 지역에 어떤 이익으로 돌아올지 의구심이 생긴다며 5분 발언을 이어갔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경남도만이 참여해 진해에 어떠한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해신항·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인 ‘경상남도 신항만발전협의회’에 전체 15명 이내 위원 중 창원시 부시장 1명만 위촉될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금 진해지역 항만 배후단지에 대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 진해의 광활한 땅은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그저 야적장으로만 사용돼 특수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항신항, 가덕신공항 등과 연계로 진해지역에 삼성·SK하이닉스 등 첨단 미래형 공장 유치를 위한 기회가 생긴 것 아닌가”라며 “진해신항이라는 최고의 기회에 숟가락을 제대로 얹지 못한다면 진해구민은 부산으로 편입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진해신항을 100년 만의 호기라며, 고작 야적장으로 그쳐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 동구 새마을회,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

[뉴스스텝]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10월 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동구청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성장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청소년 성장 기금은 지난 8월 22일 새마을회에서 개최했던 사랑의 호프데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관내 학교에 전달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일에 쓰일 예정이다. 울산 동구 새마을회는 동별 이웃돕기 사업, 꽃길 만들기, 가족

남구 청년일자리카페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운영

[뉴스스텝] 울산 남구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시장에서 다양한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무별 전문가를 초빙해 ‘직무별 잡(JOB)멘토링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신중년-MZ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주요 산업의 직무별 전직 전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 도모를 위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기획됐다. 경영

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발굴 ‘더 행복한 남구Best 복지사업 선정’ 추진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남구만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 행복한 남구 Best 복지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이번 선정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또는 기관에서 운영 중인 우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참신성과 독창성, 주민 체감도, 지역 확장성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되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