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 가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8:25:47
  • -
  • +
  • 인쇄
8일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 출범…신성장산업 유치 및 정착 지원 강화
▲ 제주도,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으로 기업 투자 활성화 가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입지 선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변화하는 기업투자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가 8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출범했다.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는 신성장 산업군을 제주에 유치하고, 관련 기업들의 성공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필요한 입지, 기반, 각종 인·허가 등의 정보와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고자 구성됐다.

협의체는 도지사를 의장으로 하며, 기업지원단과 8개의 전문 분야별 실무지원단(입지지원, 공장설립, 관광개발, 기반지원, 혁신산업, 푸드테크, 금융지원, 사후관리)으로 구성된다.

실무지원단 회의는 수시로 개최하고, 협의체 회의는 정책결정 및 법령 등 제도개선이 필요할 때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신산업군 형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출범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전력공사, NH농협은행 등 11개 기관과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 제주도와 행정시 53개 부서를 대표하는 실·국장 및 부시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의체 구성에서 출범까지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역할 발표와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협의체 구성원들 간 정책 제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현재까지 투자협약 규모는 2,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1조 원 수준으로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스톱 기업지원협의체를 통해 민간과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가 추진하는 상장기업 육성·유치,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모두가 연결돼 있는 만큼 기관별로 협력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는 플라스틱(무색 페트병), 캔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인 ‘네프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재활용 무인회수기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증포동행정복지센터(증포동 182-5)와 남천상가공영주차장(어재연로10번길 25)에 각 2대씩 총 4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의 4대에서 8대로 확대하여 운영한다.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시민들

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 한국기후환경원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 MOU 체결

[뉴스스텝]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식, 성남시의원)는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과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광진구 한국기후환경원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조정식 위원장과 전의찬 원장을 비롯해 김윤환(성남시의원), 박경희(성남시의원), 이윤재(서울시 중랑구의원), 김기남

김포시청 테니스팀 김동주 선수, 국제대회 입상 쾌거

[뉴스스텝]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소속 김동주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동주 선수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M15 나콘파톰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 출전해 단식 3위에 올랐다. 특히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출전해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4강전에서는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