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 제조업체 동일 반복 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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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제조업체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정비 작업 시 전원 차단” 등 핵심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안전설비 투자 확충 당부 [뉴스스텝] 고용노동부는 7월 3일 14시, 제조업 동일 유형 산재사고 반복 근절을 위해 15개 제조업체 대표이사 등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일 및 23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동일한 사업장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연이어 강조함에 따라, 동일 유형 산재사고가 반복 발생한 주요 제조업체의 대표이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의무 준수 및 안전 투자 확충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핵심 제조업체에서 끼임 등 동일 유형 산재 사고 반복 발생 대응을 위한 중점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주)는 매년 안전투자를 약 10% 확대하고 패트롤 로봇을 활용한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삼립은 산재를 예방하기 위해 ‘생산보다 안전우선’ 원칙을 강조하면서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했다. 에이치디현대삼호(주)는 AI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측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하여 노동자의 산재를 막겠다고 했다.

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제조업 산업정책을 관할하는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도 참여하여 동일 유형 산재사고 반복 근절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7월 1일부터 열흘간 끼임사고 반복 발생 제조업 사업장 등 1,000개소를 대상으로 끼임사고 예방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 중이며, 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사법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지방 노동청장을 중심으로 동일 유형 사고 반복 근절을 위한 지역별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같은 사업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대표이사들에게 핵심 안전 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자동 방호장치 등 안전 투자를 확대하고, “노·사가 함께 위험성 평가에 참여하여 사전에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여름은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 노동자들이 무더위로 인한 산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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