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후변화시대 흙의 소중함·가치 재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0 19:45:20
  • -
  • +
  • 인쇄
22일까지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구례실내체육관에 열린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탄소중립과 생태계 회복을 향한 작은 행동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위한 손도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흙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22일까지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하고,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흙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일 개막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서삼석·주철현·권향엽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 이현창 전남도의원,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흙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실현에 흙이 중요한 자원임을 알리고, 흙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치러진다.

주제관에서는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주제로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기업관에는 농업 관련 45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토양전시관에서는 흙의 생성 과정과 중요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판매·홍보관에서는 구례 청년,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구빵사 등 지역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각종 전시 및 세미나에 참여해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얻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흙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생명의 도시 구례에서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개최돼 뜻깊다”며 “이번 박람회가 역대급 폭염 등 최근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흙의 중요성과 역할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여성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

[뉴스스텝] 고창군이 지난 18일 여성취업 육성을 위한 2025년 여성취업 인식전환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여성일자리 취업연계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센터장과 고창군 새일센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여성이 일하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아이돌봄센터 종사자 등과 매년 네트워크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취업연계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제빵 체험을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지원 근거 마련

[뉴스스텝] 연천군의회는 2025년 9월 18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윤재구 의원이 발의한 ‘연천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연천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윤재구 의원은 “화재 시 연기와 유독가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며, 이를 막

화성특례시 아동돌봄기관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 개최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오는 30일까지 시립 왕배푸른숲 도서관에서 ‘행복한 아동,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제3회 행복한 아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사진전은 화성시 거점 아동돌봄센터인 다함께돌봄향남센터가 주관한 전시로, 아동의 행복과 권리 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관내 아동돌봄기관들의 협력을 통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거점 아동돌봄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돌봄기관 연계 및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