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극동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특별 귀국을 위해 동해항을 운항하는 한·러·일 카페리 임시 운항을 추진해, 블라디보스톡항에서 교민 73명을 태운 카페리가 3월 31일 동해항에 무사히 입항한 바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적절한 방역 절차 마련과 유관기관간의 협력이 이루어지면 현 상황에서도 제한적인 해상 여객 운항이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정부 차원에서 항만을 통한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연해주 거주 교민 및 국내 체류 러시아인을 위한 제한적인 여객 수송 재개를 건의했다.
최용봉 투자유치과장은 “한·러·일 카페리의 여객 재개를 통해 동해항 및 관광지 활성화 등 지역 경제 부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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