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다음달부터 ‘안전한 여름나기’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가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0:07:20
  • -
  • +
  • 인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운영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이 여름철 앞두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8월 말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근무자 등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 소방서 경찰서 해경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 구축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계곡과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31개소의 안전시설물과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훼손된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물놀이 기간 전 보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양대교 하단과 임천보, 상평보, 영덕리 야영장 등 그동안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했거나, 수심이 깊고 급류·와류로 사고 위험이 높은 8개소에 대해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들 구역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한 6월 13일부터 8월 말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 위험구역 내 출입통제, 사고발생 시 인명구조 및 사고 상황 전파 등의 임무수행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위험지역에 배치할 안전관리요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양양군으로 되어 있는 실거주자로 양양군 일원 근무지 출퇴근이 가능한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안전장비 숙지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현장 배치에 앞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인명구조 요령과 구명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숙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서면 자율방범대, 아마추어 무선햄 등 재난안전네트워크를 구성해 취약지역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안전지도와 계도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주민홍보도 병행한다.

군은 6~8월 기간 중 월 1회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재난안전네트워크 민간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일호 안전총괄팀장은 “올 여름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고 거리두기 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양양군 곳곳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서객들은 물놀이가 금지되는 위험지역에는 출입을 하지 말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과 안전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점검”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야간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장애인·아동·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주민참여단은 염인섭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전 교육과 안내에 따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계단 높이·폭 △경사로 위치 △신호등 점등 시간 등을 직접 실측하고, 야간 시인성

대전 서구, 공백기 청년들의 이야기 담은 사진전 열어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공백기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홍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행운을 빌어줘’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구 청년 활동 공간 ‘청춘스럽’에서 진행된다. 전시작에는 청년들이 사회 진입 과정에서 겪은 성장과 도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운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에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강버스 시민 호응 속 환영”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최근 서울시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환영 속에서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도로 정체와 혼잡한 대중교통에 대한 대안으로 도입된 수상 교통 인프라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