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왕의 여정'을 재현할 정조의 후예를 찾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4 0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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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까지 만 19세 이상 금천구민 신청 가능
▲ 2023년 제6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모습

[뉴스스텝] 금천구는 ‘제7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주요 배역으로 출연할 구민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을묘년(1795년)에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회갑연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참배를 위해 행했던 대규모 행차를 서울시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협력하여 재현하는 행사이다.

능행차는 10월 6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작되고 금천구 시흥행궁을 지나 화성의 융·건릉까지 57㎞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시흥행궁은 정조대왕이 행차 도중 하룻밤을 묵었던 곳이다.

서울시 행렬 중 강남구간(금천구청 사거리~시흥5동 주민센터)에서는 2022년부터 만 19세 이상의 금천구민이 재현행사에 참여한다. 정조대왕, 혜경궁홍씨 등 4개 배역을 맡아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행차를 즐길 예정이다.

모집 배역은 정조대왕(30대 남성), 혜경궁홍씨(50대 여성), 청연군주(20대 여성), 청선군주(20대 여성) 각 1명씩이다. 올해는 시흥 현령 역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출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출연진은 면접(오디션)을 거쳐 선발되고, 출연진은 금천구 구간 행차와 ‘정조의 교서 선포’에서 연기를 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하는 이 행사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소통과 애민 정신이 깃든 정조대왕의 업적을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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