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도 찾아가요, 서울 중구 방역특공대 모기 방역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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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이후 물 고인 용기 비우기, 방충망 점검 등 방제법 홍보
▲ ‘토요 방역 데이(DAY)’ 안내문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장마 뒤 폭염과 함께 다시 찾아온 모기 퇴치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강화에 나섰다.

6월 넷째 주 장맛비의 영향으로 모기 관련 민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7월 셋째 주 이후 장마로 생성된 고인 물이 모기 서식 환경을 조성하면서 다시 민원이 증가했다.

특히,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구는 문자 한 통으로도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를 확대하여 월 2회 둘째, 넷째 토요일을 ‘토요 방역 데이(DAY)’로 지정하고 동별로 순회하며 방역을 실시한다. 토요일 방역은 지난 7월 2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모기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모기 방제법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집 주변에 물이 고인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 화분이 있는 경우 물을 비우고, 방충망을 점검하며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산자락숲길의 ▲무학봉공원 ▲응봉공원 ▲매봉산 맨발황톳길 ▲금호산 맨발황톳길 입구 4곳과 손기정공원 남승룡러닝센터 입구 1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수구나 빗물받이 등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 방역소독이 필요한 경우 이름과 주소를 소통폰 문자로 보내면 된다”라며 “모기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출 시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밝은 색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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