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2호선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09:10:18
  • -
  • +
  • 인쇄
울산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 적극 대응
▲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뉴스스텝] 울산시는 지난 8월 28일 국토부 소관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국토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은 사업비 4,4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운행 구간은 북울산역을 기점으로 북구 진장유통단지를 거쳐 중구 번영로를 통해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km로, 정거장 14곳을 설치한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국토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번에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8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첫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의 시급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기점으로 도시철도 1, 2호선과 함께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연계성 등을 강조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 이번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다.

울산시는 지난 1월 기재부에서 최종 미선정된 사유에 대해 대응논리를 한번 더 점검해 오는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기재부의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및 공사 순으로 사업이 추진되며, 울산시는 오는 2029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이 구축돼 대중교통의 간선은 철도로, 지선은 버스로 역할을 분담해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많지만,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