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대학교 등록금 줄인상에도 걱정없는 화천지역 대학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0:20:10
  • -
  • +
  • 인쇄
올해 전국 다수 대학교, 등록금 5% 이상 줄인상 예고
▲ 대학교 등록금 줄인상에도 걱정없는 화천지역 대학생

[뉴스스텝] 전국의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 줄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화천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전액 지원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에따르면,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은 5.49%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사립대 151개교, 국공립대 39개교 등 총 190개 대학 중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곳은 23.7%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평균 대학 등록금은 676만3,100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올해도 변함없이 오는 17일부터 2025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에 나선다.

재단은 부모 소득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수혜 대학생에게는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공통 기준은 오직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하는 조건 뿐이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이 미적용된다.

또한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이로 인해, 화천지역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가볍다.

등록금 인상 추가 대학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지만, 화천지역 대학생들에게는 별다른 걱정 거리가 아니다.

4년 간 대학 학자금과 방값 걱정이 사실상 ‘0원’이기 때문이다.

1학기 지원금 신청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4녙부터 지난해까지, 11년 간 모두 1만716명의 지역 대학생들에게 171억8,996만8000원의 등록금과 거주공간 지원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최문순 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화천의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