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유입의 선도적 모델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10:45:42
  • -
  • +
  • 인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종합적 대응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돌파
▲ 지방소멸 대응 및 인구유입의 선도적 모델 제시

[뉴스스텝] 청도군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 대비 32.4% 증가한 수치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의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도군은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3,800만 원에 달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최근 청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35억 원을 투자하여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인 빛나래상상마당을 7월 25일 개장하여 3주 만에 1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청도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과 경상북도 인구활력 공모사업을 통해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민간자본 2,500억 원을 포함 총 3,5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청도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되면 1천 명 이상의 정주 인구 유입과 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청도군은 1인당 최대 2억 5,700만 원 상당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귀농정착금, 신혼부부, 청년,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월 1만 원대 임대주택에서 월 10만 원대 임대주택까지 146호의 주거와 출산・양육에 집중 지원하여 지역에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청도군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하는 34만명으로 경상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며 경북 도내에서 생활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에 발표한 경상북도 시군 장래인구추계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에 약 10% 정도 감소하지만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의한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 수는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청도군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여 청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옥천군,‘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앞장

[뉴스스텝] 옥천군 보건소에서 진행하는‘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에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인체 발달이 중요한 시기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양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별 영양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받으며, 보충식품 세트가 월 2회 가정으로 직접

용산구, 고교학점제 맞춤 진학 지원 본격화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본격적인 고입 원서접수 기간을 앞두고 ‘2025 용산형 고교입시 전략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재가동한다. 구가 준비한 전략은 용산구 고입전략집 중학생을 위한 고입 전략 특강 총 2가지다.고교입시 전략사업은 용산형 진학지원사업 중 하나로,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중학생의 자기주도적 고교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했다. 실질적 고입 정보를 제공해 사교육 의존도를

영월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뉴스스텝] 영월군은 지난 30일 14시 ‘2025년 영월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주천면 소재 코이카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건물 화재가 발생하여 산불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영월군을 비롯한 소방,경찰,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다수의 시민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전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