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박성도 도의원,"사회적 재난으로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6:20:36
  • -
  • +
  • 인쇄
경상남도 주거복지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전담창구 마련 촉구
▲ 박성도 도의원,"사회적 재난으로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촉구"

[뉴스스텝] 박성도(국민의힘, 진주2) 도의원은 3일 경남도의회 제4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재난으로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여·야 합의 전세사기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발맞추어 도 차원의 특별단속 및 전세사기 피해근절 종합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년간 경찰수사로 확인된 전세사기 피해금만 2조 2천억원에 이르나,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된 피해금은 전체 피해금의 7%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경남도 전체 가구의 37%인 52만 가구가 임대차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잠재적 피해자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으로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 및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경남도민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전세사기 피해자는 광역 지자체 중 경기도, 전남, 경북 다음으로 많으며, 작년 대비 4.8배나 급증하고 있는 실정으로, 피해주택 유형도 공동담보 등으로 실질적인 보증금 환수 등이 어려운 다가구 주택이 64%(전국 대비 3.5배)를 차지하고 있어 그 피해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세사기는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 범죄로, 헌법에 규정된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위하여 도, 관계기관, 시·군, 경찰청이 적극 협력하여 특별단속 및 경남도 차원의 전세사기 피해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날 발언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리시 갈매 건강생활지원센터, 350명 함께한 '투게더 갈매 한 바퀴 건강 걷기' 성료

[뉴스스텝] 구리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바른 걷기 습관 형성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1월 22일 갈매천 일대에서 ‘투게더 갈매 한 바퀴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걷기 행사는 주민, 건강 리더, 기관·단체, 갈매 지역 건강협의체 등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걷기 실천을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 확산을 목적으로 마

경남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30일까지 사용 마감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11월 30일로 가까워지면서 도민들에게 마감일 전 서둘러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1차 소비쿠폰은 전 도민에게 1인당 18만~45만 원을,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했다.1·2차 소비쿠폰 모두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돼 사용할 수 없다. 사용처는 연 매출 3

경남도, 2025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임도시설 시공 기술을 선진화하고 관련 정책을 발전시키고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 등을 위해 조성된 임도시설 중 우수사례를 선정했다.1차 서류 심사를 통해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10개 기관을 선정하고 전문가의 2차 현장 심사를 진행하여 상위 6개 기관 최종 순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