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이 최우선! 충북도, 산불진화 합동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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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ㆍ대형산불 대응역량 강화,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
▲ 도민 안전이 최우선! 충북도, 산불진화 합동훈련

[뉴스스텝] 충북도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단양군 단양읍 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산불진화 합동 시범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충북도와 단양군,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충북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도내 11개 시·군을 비롯해 중부지방산림청, 소방, 경찰, 보건소 등 2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산불재난 현장에서의 지휘역량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대규모 실전형 현장훈련으로, 강풍과 건조특보 상황에서의 초고속 대형산불 발생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상황판단회의, 주민대피, 지상·항공진화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전개한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기상 여건과 산불 발생 패턴을 반영하여 ICT 기반 산불관제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전파 및 산불 확산 예측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대응훈련이 병행된다.

훈련은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 ▲확산 단계별 진화대응 ▲주민대피 및 주요시설 보호 ▲항공 진화체계 운영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으로 구성된다. 또한, ‘Ready(준비) – Set(실행대기) – Go(즉시실행)’ 3단계 주민대피 원칙에 따른 도민 대피훈련을 실제와 같이 시행해, 주민의 생명 보호 중심의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도내 11개 시·군의 산불담당 공무원과 전문예방진화대 등 200여 명이 참여하며, 산불헬기 2대, 진화차 15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11세트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또한, 중부지방산림청은 에어텐트 설치와 통합지휘 지원을 맡고, 소방·경찰은 용수 공급, 교통 통제, 응급의료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협조한다.

지상과 공중, ICT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훈련으로, 공무원·소방·경찰 등 다수 인력이 동시에 참여해 산불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단양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보호훈련을 병행하여,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김남훈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기후위기 속에서 산불은 단순한 산림 피해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산불대응의 전 과정을 실전처럼 검증하는 통합 실습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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