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모든 난임부부 소득상관 없이 시술비 최대 110만 원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6 18:15:38
  • -
  • +
  • 인쇄
모유수유 희망 산모 최대 2회까지 찾아가는 무료 유방마사지 · 모유수유 교육 제공
▲ 양천구, 모든 난임부부 소득상관 없이 시술비 최대 110만 원 지원

[뉴스스텝] 양천구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초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달부터 지원 소득기준과 시술별 횟수제한을 없애 관내 거주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 최대 110만 원과 총 22회의 시술 선택권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가구로 맞벌이부부는 소득기준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난임 시술 횟수도 시술별 신선배아 10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내로 지정돼 있어 난임가구 상황에 맞는 다른 시술을 받고 싶어도 선택의 제약이 있었다.

이달부터 지원소득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실 포함 모든 난임부부는 회당 20~110만 원까지 시술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을 없애 최대 22회 범위 안에서 난임부부가 원하는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만 44세 이하 난임자 시술비 지원 금액은 신선배아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 최대 30만 원이다.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 최대 90만 원, 동결배아 최대 40만 원, 인공수정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모유수유 희망 산모를 위해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모유수유 전문가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수유 방법 교육과 1:1 맞춤형 유방마사지를 최대 2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이며 ‘서울시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저출생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체감도가 높은 출생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도입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체육회,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양파라면 전달식 가져

[뉴스스텝] 합천군체육회(회장 유달형)는 5일 ‘2025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회 참가선수를 위한 양파라면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진행된 전달식에서 합천군체육회는 한국여자축구연맹에 200만원 상당의 합천 양파라면 156박스를 전달하며,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합천에 방문해주신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합천군 농업유통과 김현기 주무관 ‘2025년 공직문학상’ 수필 분야 수상 영예

[뉴스스텝] 11월 4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개최된 ‘2025년 공직문학상’ 시상식에서 합천군 농업유통과에 근무하는 김현기 주무관이 수필 분야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공직문학상은 바쁜 공직 생활 속에서도 창작 활동을 통해 공무원의 문학적 소양을 계발하고 공직자의 애환과 성찰을 담아내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권위있는 대회다. 금년 대회는 시, 수

'차 한 잔의 여유, 음악으로 마음을 녹이다'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모님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개최

[뉴스스텝] 육아로 지친 부모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보육가족분과는 지난 4일 왜관읍 글라우카페에서‘음악과 함께하는 차 한잔의 여유–힐링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육아에 지친 엄마와 아빠 70여 명이 참여해 밴드 공연을 즐기며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커피 한 잔을 손에 쥐고 음악을 들으며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의 여유를 찾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