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대야도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9:40:07
  • -
  • +
  • 인쇄
계속되는 고수온 특보 속 피해 현장 방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 주문
▲ 태안군의회, 대야도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태안군의회는 8월 27일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대야도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천수만 일대가 지난 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수온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가두리 양식장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 현재 천수만 일대 수온은 28℃ 이상의 고수온을 유지 중이다. 천수만 일대는 보령, 서산, 홍성, 태안 4개 시군에서 총 117개의 가두리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양식 규모는 조피볼락, 숭어 등 약 2,700만 마리다.

군의회 의원들과 수산과 직원 등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대야도항에서 현장 브리핑을 들은 후 해상으로 이동해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근심하는 어민들을 위로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의원들은 “높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는 어종이 있기는 하지만, 고수온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사료 공급량도 조절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재옥 의장은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양식장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 모습은 더욱 처참하다”라며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금이라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예산만 세워놓고 못 써... 사각지대 방치

[뉴스스텝]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지원대상이 대폭 줄었음에도, 시가 10여 년 전 정한‘1만 원 이하 세대’라는 낡은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4일 열린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예산불용을 반복하며 사실

경기도-경기도의회,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경제 회복 등 ‘4천억 협치예산’ 합의

[뉴스스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울진군,‘제16회 영어스피치대회’성황리 마무리

[뉴스스텝] 울진군은 지난 10월 31일 왕피천공원 왕피천문화관에서‘제16회 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울진군 영어스피치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능력을 경연하는 행사로, 울진군 학생들의 영어스피치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9월 진행된 예선에는 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이 중 우수한 실력을 보인 40명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