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선충병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과 산림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2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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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재해우려목 신속 제거로 도민 안전 확보 및 산림경관 보전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및 지역협의회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도민의 생활공간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피해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21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 및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앙정부 주도의 방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산림청과 지방산림청, 경남도, 18개 시군을 비롯해 산림안전공단, 산림조합중앙회,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산림기술사·현장특임관 등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의 지역방제 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 방향과 지역별 중점 방제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신속한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우선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목을 신속하게 제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살펴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지역별 피해 정도와 산림 여건에 따라 방제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제자원을 집중한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수종전환 등 근본적인 방제를 확대하고, 피해가 적은 지역은 집중 방제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이 산림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도로변, 군부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지역방제협의회를 중심으로 산림청·시군·유관기관·전문가 간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예찰부터 피해목 제거, 사후관리까지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재선충병 피해목 가운데 활용 가능한 목재를 자원화한다. 관계기관과 목재 활용방안을 공유해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방제사업의 경제적 효과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목적은 단순히 피해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산림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다”라며, “생활권 주변 재해우려목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제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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