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탄소중립 실천·친환경 도시 조성에 '328억 원 투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7:55:19
  • -
  • +
  • 인쇄
잠홍저수지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 생태습지공원 등 갖춰... 올해 착공 목표
▲ 잠홍저수지 명품 호수 조성사업 조감도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32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잠홍저수지 명품 호수 조성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충전 인프라 구축 ▲대기질 개선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잠홍저수지를 시민들이 찾는 명품호수로 만들기 위한‘도심 주변 친환경 호수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으로 잠홍저수지에는 수질·생태 개선을 위한 수질정화시설과 2만㎡의 생태습지공원(비점오염저감시설)이 조성되며, 친수공간으로 데크로드와 광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38억 원을 투입하며, 올해 전기자동차 937대와 수소자동차 5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지난 13일부터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시는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올해 2개소 확충할 방침이다.

대기질 개선 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건설기계 엔진 교체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총 985대의 배출가스 4·5등급 차량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은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 ‘탄소업슈’를 추진,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연 최대 10만 원의 서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천 분야는 폐기물·수송·에너지·홍보·기타 등 5개 분야·31개 실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탄소업슈’ 앱 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6개 사업, 지역 사회와 연계한 환경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 소음피해 보상금 상향 및 보상지역 확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시민에게 살기 좋은 청정한 도시·자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희망리본 원주센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뉴스스텝] 원주시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원주센터는 지난 4일부터 관내 자영업자들과 함께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지역사회의 지지와 응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은둔·고립 청년을 응원하고자 하는 사업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비치하거나 포장 또는 배달 시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내 음식점과 편의점 등 30여

서산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 법인, 시설과 연계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구다.시는 제10기를 맞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이끌어갈 대표·실무협의체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사회보장 시설과 공익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각 분야

서산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 '해드림 서산' 추진

[뉴스스텝] 충남 서산시가 지역 내 소액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연계 모금 ‘해드림 서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드림 서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해드림 서산은 시민이 자신의 한 계좌로 월 1천 원 이상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 계좌에 정기기부하는 1인 1계좌 나눔 사업이다.모인 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